'국민 MC' 송해(본명은 송복희)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재석, 조영남, 이상벽 등 후배들의 조문이 이어졌답니다. 2022년 6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고(故) 송해의 빈소가 마련됐답니다.
조문운 마치고 나온 김흥국은 고인에 대해 "연예계의 아버님같은 분이고 우리 후배들이 정말로 가장 존경하는 방송인, 선망의 대상"이라고 운을 뗐답니다. 이어 "최장수 사회자이고 최고령자다, 세월 앞에 장사 없듯이 좋은 곳에 가서 마음 편하게 계셨으면 정말로 좋겠다"라면서 "고향에 못 가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선생님의 명복을 비는 마음입니다"라고 합장했답니다.
고인은 지난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를 34년 동안 맡아 국내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한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됐답니다. 근래 들어서 기네스 '최고령 TV 음악 경연자 프로그램 진행자'에도 이름을 올렸답니다.
국민 MC로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만큼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후배와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유족으로는 두 딸과 사위, 외손주가 있으며 60년을 해로한 아내 석옥이씨는 2018년 사망했답니다. 아들 1986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먼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