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6월 경에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이 불거졌던 황교익 씨와 '떡볶이 먹방' 녹화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답니다. 이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 배재정 대변인이 "이 지사는 정말로 이천 쿠팡 화재 당일 행보에 대해 성실하게 소명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답니다.
배 대변인은 8월 19일 논평을 통해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당일 이 지사가 황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황교익TV' 영상을 촬영했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했답니다.
그는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건 당일인 지난 2021년 6월17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 일대 거리와 아울러서, 음식점 등에서 황 씨와 유튜브 채널용 방송 녹화를 진행했던 것이다"며 "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인 이재명 지사가 화재 사건 당일 황 씨와 유튜브 촬영을 강행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황 씨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이 지사가 출연한 영상은 지난 7월 11일과 15일 두 차례에 나뉘어 올라왔답니다. 배 대변인이 '떡볶이 먹방'으로 언급한 11일 영상은 분식집에서 촬영됐습니다. 15일 영상에서는 황 씨와 이 지사가 장소를 옮겨 단팥죽을 먹었답니다.
배 대변인이 문제 삼은 부분은 7월 15일 공개된 영상에서 나온답니다. 이 영상에서 이 지사와 황 씨는 창동 일대 거리를 걷다가 한 단팥죽 가게에 들어갔답니다. 이 두 사람이 식당 종업원들과 인사를 하는 도중에 '17일 木(목요일)'이라고 적힌 달력이 화면에 잡혔답니다. 지난 6월17일은 목요일이었답니다.
배 대변인은 "(이 지사는) 화재사고 현장의 다음날인 18일 오전 1시32분에야 도착했던 것이다. 화재 경보가 울린 17일 오전 5시27분 이후 약 20시간 만이자 17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재진압 중이던 김동식 소방구조대장이 고립된 지 13시간 뒤였던 상황이다"며 "만에 하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로서는 정말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보"라고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