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의 시시콜

'유퀴즈' 인도 출신 쌍둥이 사제가 출연했답니다. 2022년 6월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서는 ‘두 사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인도 출신 쌍둥이 사제 제임스·하비에르 신부가 등장했답니다.


이날 제임스 신부는 한국에 오게 된 계기로 "저희는 정말로 유치원 다니기 전부터 신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며 "(저희 수도회가) 한국에서 생긴 수도회다. 저희 수도회 창립을 하신 분이 인도에도 오셨는데 만나뵙고 입회를 하게 됐던 것이다"고 밝혔ㄷ바니다.

이어 능숙한 한국어에 대해 하비에르 신부는 "1년 정도 공부했다"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정말로 모르겠지만, 외국 사람이니까 물어보지않냐. '한국어 공부 어렵지 않냐?' 저희는 좀 건방지게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아울러 "뿐만 아니라 한국에 와서 저희 둘끼리도 서로 한국어로 대화했던 것 같다. 생각부터 한국어로 하면 한국어가 쉬워질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답니다.

유재석이 "우리에게 소개해줄만한 인도식 명언이 있던 것이냐"고 하자, 두 사제는 "죄송하지만 인도말을 잊어버렸다. 한국말이 제일 편한 마음이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답니다. 이어 "고향 있는 가족들과 통화할 때는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이해를 잘못하는 것이다. 발음도 틀리고 문법도 안 맞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