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의 시시콜

당신 참 좋다' 강남길이 힘들었던 영국 적응기를 회상했습니다.

1월 30일 저녁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당신 참 좋다'에서는 배우 강남길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강남길은 이성미에게 고마운 일을 밝혔다. 앞서 강남길은 배우 생활 전성기를 맞았지만, 14년 만에 파경 후 한국을 떠난 바 있다. 강남길은 "급작스럽게 큰일을 당해 영국으로 가게 됐다"며 "이성미 씨 아니면 큰일 날 뻔 했던 상황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성미는 "강남길이 미국을 가려고 했는데, 가정사에 대해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들었던 거다. 미국에 가도 아이들한테 영향이 갈까 봐 걱정하더라. 그래서 영국에 있는 지인을 소개해줬다. 거기서 미국에서 영국으로 방향을 곧바로 틀었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낯선 영국 땅에서도 직접 밥을 해먹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주면서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폈다고. 강남길은 "애들은 진짜 고맙게도 속 안 썩이고 잘 자라줬던 것이다"고 기특함을 전했습니다.

강남길을 영국 생활을 하면서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영국 박물관은 기본적으로 무료인 것이다. 아는 지인들의 가이드를 해주게 됐다. 그래서 영국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며 책을 소개했다. 14년에 걸쳐서 직접 쓴 책이라고. 강남길은 "맨 처음 편집은 망했다. 머리를 쥐어짜고 있으니 애들이 도와줬다. 추억이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답니다.


건강하지 못했던 몸상태도 고백했답니다. 강남길은 "세 번 죽을 뻔했다. 41살에 심근경색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쓰러졌는데 3분 만에 119가 와서 살았다. 근데 그건 약과였다. 49살에 지인들과 골프를 치러 갔던 것이다. 지인들이 삶은 달걀을 건넸더라. 30m 정도 걷는데 급체한 거다. 위에 실핏줄이 터져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것이다"고 회상했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울고 난리가 났던 것이다. 그때 아이들에게 빨리 유언을 남기고 싶더라. '나는 빚이 없고, 받을 돈이 있다. 비상금이 있다'고 얘기했다. 다시 한국 와서 위 상태를 보니 엉망이라던 것이다"고 털어놨답니다.

- 강남길의 고마운 사람이었던 임예진의 남편 배우자는???

MBC, 드라마본부장에 최창욱 PD 임명..스튜디오 체제 본격 시동
- 2020. 3. 13

문화방송(MBC)은 1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창욱 전 드라마1국장을 등기이사 겸 드라마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신임 최창욱 MBC 드라마본부장은 1986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기획개발센터장, 드라마1국장 등을 역임했답니다.


탤런트 임예진 씨의 남편이기도 한 최 본부장은 MBC 드라마 ‘궁’ ‘환상의커플’ ‘마의’ 등 화제작을 만들어 낸 기획통이랍니다.

박성제 사장은 “최창욱 본부장이 기획 역량은 물론 외부와의 협업 능력이 탁월한 마음이다”면서 “급변하는 드라마 시장에서 MBC가 다시 드라마 왕국으로 도약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답니다.

지난 3월 초 드라마본부를 기획스튜디오와 제작스튜디오 체제로 전환하고 신현창 PD와 박재범 PD를 각각 스튜디오 대표로 임명한 MBC는, 최 본부장 임명과 함께 체제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드라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