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의 시시콜

강주은 “최민수, 정상 아냐…매일이 이혼 위기→많이 배워
- 2023. 10. 11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매운맛’ 결혼 생활을 토로했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출연해 남편 최민수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와 이혼 위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결혼 초반엔 매일 위기였다. 결혼식장에서도 ‘결혼 안 한다고 얘기하기엔 늦었겠지’라고 생각했다. 캐나다로 가는 항공권을 늘 품에 안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결혼이 당연히 지옥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민수는 신혼 당시 40억원의 빚이 있었다며 “남편이 보기와 달리 여린 성격이고 정이 많다. 사정이 어려운 지인들을 보면 도와줘야 직성이 풀린다. 저도 돈을 빌려주다 보니 부부가 두배로 도와주고 있었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너무 힘들었다. 결혼 초창기에는 서로 문화 차이부터 분명했고, 소통이 안됐다. 그래서 오해가 많았다”라더니 남편에 대해 “그냥 정상적인 일반인 사람이 아니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주은은 “남편이 좀 특이한 사람이고, 무명인 제가 공인과 결혼하고 너무 다르니까 어려웠다”라며 “‘앞으로 잘 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해서 제가 남편 입장만 계속 생각하려 했다. 저를 완전히 버리고 그 남자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어려웠는데 잘 살려고 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나를 버리고 남편 입장을 많이 생각했다. 술도 마시고 담배 피우는 척도 했다. 집에도 늦게 들어갔다. 그때 남편이 오히려 저를 응원해 줬다. 이렇게 2년 반동안 기다려줬다. 남편이 너무 응원해 주니까 어느 날 울음이 나더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강주은은 “결혼 후 15년까지는 배워가는 시간이다. 아이들을 키워가며 함께 성장했다. 그렇게 살았다. 나 역시 그냥 나는 그 남자를 이해하려고 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 이후로 터닝포인트가 됐다. 최근 15년동안은 우리가 하나가 됐다는 느낌이다”라고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최민수 "아버지 최무룡과 재혼 김지미, 어머니라 부른다"
-2012. 4. 18

최민수가 아버지 최무룡과 재혼한 배우 김지미를 지금도 어머니라고 부른다고 밝혔답니다.

2012년 4월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최민수는 아버지 고(故) 최무룡과 재혼한 배우 김지미에 대한 질문에 "지금도 어머니라고 한다"고 답했다.


고 최무룡은 최민수 어머니 강효실과 최민수 2살 때 이혼했다. 이후 최무룡은 김지미와 재혼했다. 최민수는 "1년에 한두번 정도 인사드리러 갔었다"며 사이가 좋았다고 이야기했답니다.

가정 환경 때문에 청소년기 반항기는 없었는지 묻자 최민수는 "반항은 없었다. 나 자신도 이상하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불화설에 대해서도 "안 좋은 것 없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