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의 시시콜

울산 최태욱 은퇴, 14년 프로 생활 마감
- 2014. 5. 15

한국 축구의 얼굴 박지성(33)이 14일 그라운드와 이별했답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 15일 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최태욱(33·울산)이 15일 은퇴를 발표했다. 올초 FC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그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고 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최태욱은 3월말 훈련 중 오른무릎을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연골 손상으로 나타났다. 최태욱은 선수생활이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은퇴를 결심했다. 박지성도 고질인 오른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태욱도 마찬가지였답니다.


그는 부평고를 졸업하고 2000년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FC서울, 인천, 포항, 전북, 울산에서 313경기에 출전, 37골-51도움을 기록했다. 2005년에는 일본 J-리그 시미즈에서 활약했다. 이날 14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A매치에는 30경기에 출전, 4골을 터트렸다. 한-일월드컵을 비롯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누볐다.

최태욱은 울산 유소년의 스카우트로 새 출발을 한다. 울산은 최태욱의 오랜 프로생활과 대표팀 경력으로 쌓인 노하우를 선수발굴에 활용해 유소년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랍니다.

최태욱은 월드컵 휴식기간 끝난 후인 있을 7월 12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거행할 예정이랍니다.

최태욱 전 코치 "벤투, 이강인 외면하지 않고 기다렸다"
- 2023. 1. 17.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4년 반 동안 함께 한 최태욱 코치가 이강인이 다시 대표팀에 돌아온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답니다.

벤투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최태욱은 16일 SBS스포츠에서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 결승 2차전 태국과 베트남의 경기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최태욱은 해설 도중 이강인이 잠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시기에 대해 뒷이야기를 꺼냈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3월 처음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9월 소집 때 조지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답니다.

2020년까지 꾸준히 발탁된 이강인은 2021년 3월 일본과의 원정 한일전 출전 이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 시기에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그리고 최종예선을 시작하는 시기였다. 

한국에선 꾸준히 이강인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돌았지만, 벤투 감독은 그때마다 "이강인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다"라며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다 벤투 감독이 다시 이강인을 부른 시점은 2022년 9월, 카타르 월드컵을 약 2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물론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2연전에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카메룬전엔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지 않자 6만 관중이 "이강인"을 연호하기도 했다. 그때도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은 건 전술적 선택이다"라는 말과 함께 "구단에서 먼저 기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답니다.

2022년 9월은 이강인이 2022/23시즌 초반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던 시기였다. 당시 그는 라리가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해 라리가 도움 선두를 달리던 시기였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이미 검증한 공격력을 넘어 수비력이 올라오는 모습이 눈에 보였던 시기였다. 스프린트 할 때 최고 속도나 파울의 강도 등 여러 방면에서 수비력이 올라온 그를 다시 불러 확인한 벤투 감독은 조금 더 활약상을 보길 원했던 것이랍니다. 

이강인은 같은 활약을 꾸준히 이어갔고 벤투 감독은 결국 월드컵 최종 명단에 그를 포함시켰다.

그리고 그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0-2로 뒤진 후반 교체 출전하자마자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규성의 추격 골을 도왔다. 벤투 감독이 노린 교체 카드가 적중한 순간이었답니다. 

최태욱은 이 일련의 과정 동안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외면한 것이 아니라 기다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게 수비적인 능력도 요구했지만,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한동안 발탁하지 않았고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월드컵 직전 6개월부터 수비 능력이 올라왔다. 이강인 스스로 이를 해냈고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월드컵에 데려갔다"라고 전했답니다.

‘라스’ 오킹, 누적 기부 5억 원 “H 회장보다 독도 개인 기부 多”[종합]
- 2023. 1. 19. 

‘라디오스타’ 팔팔한 입담이 쏟아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했다.

이날 2022년 상복이 터진 이경규는 방송 3사에서 상을 다 받았고 “그렇게 권위 없는 상은 처음이다”라고 농담했답니다.


S본부 베스트 캐릭터상, K본부 올해의 예능인상, M본부 공로상까지 받은 그는 “손뼉 칠 때 떠나라는 사람들 정신 나간 놈들이다. 한 사람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하겠다”라는 인상 깊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제가 2년 전에 KBS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였는데 의외로 김숙 씨가 받았다. 앞으로 다시는 KBS 연예 대상 참여 안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당시 대기실은 축제 분위기였다. 지나가는 PD들도 미리 대상 축하를 건넸다. 심지어 국장님, 김숙 씨도 와서 축하했다. 나는 ‘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김숙이 불려서 당황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 말에 김준현은 “당시 연예 대상 사회를 받는데 진짜로 표정 관리를 못 하시더라. 2초 동안 멍하게 계시다 손뼉을 쳤다”라고 폭로했다.

KBS가 2021년 연예 대상에 초대했으나 일부러 불참하려 녹화를 잡았다는 김구라에 이경규는 “인간 참.. 나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다”라며 부글거려 웃음을 안겼습니다.

800회에 초대받은 김준현은 ‘라스’ 데뷔 동기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무릎팍 도사’ 뒤에 5분 편성 당시 B급 정서가 처음 시작 됐다. 그게 앞서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역을 넓히며 대한민국 대표 토크쇼가 됐다”라고 밝혔다.

말을 끊은 이경규는 ‘라스’에 대해 “큰 빌딩에 조그마한 고깃집이 들어왔는데 빌딩을 사버린 격이다”라고 칭찬했답니다.

김준현은 “씨육수를 갖고 있는 족발집 느낌이다. 근본이 있는 씨육수가 있어서 시대에 맞춰 향신료를 넣어가며 트렌드를 만들어왔다”라고 비유했다.

MBC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은 권율은 연기를 하다 예능 샛별로 활약한 이유를 묻자 “작년 영화 ‘경관의 피’ 홍보를 위해 ‘전참시’에 조진웅 선배와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조진웅과 티키타카로 큰 화제를 보인 그는 “원래 선배님이랑 저랑 사석에서 티격태격을 많이 한다.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치고받고를 많이 해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재미있게 봐주셨다. PD 님이 식당에서 사람들이 권율-조진웅 재미있더라 라는 말을 듣고 다시 연락을 주셨다. 간헐적 식구로 출연 중이다”라고 밝혔다.

‘전참시’ 두 번째 출연 당시 보여줄 게 없었다 말한 권율은 “송은이 선배님이 제가 대학교 때 댄스 동아리 했던 걸 알고 계셨다. 열심히 춤을 췄는데 재미있게 봐주셨다”라고 말했답니다.


‘라스’ MC 활약상까지 말하는 권율에 분량 욕심쟁이 이경규는 “나도 길게 할걸. 진짜 오래 하네. 마이크 찰 때 버벅 거려서 걱정했는데 꼬박꼬박 자기 거 다 하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권율의 이모가 배우 최명길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이경규는 “뭐 어떡하라고. 그래서 이목구비가 뚜렷하구나”라며 영혼 상실 멘트를 날렸습니다.

오킹은 현재 구독자 186만 명이라 밝히며 “처음에는 게임 유튜버로 시작해서 7시간 게임하고 1시간 이야기를 했다. 게임 영상은 조회 수가 1천 회 정도 나오는데 토크 영상은 1시간짜리를 올리면 10만 회가 나왔다. 게임을 좋아하고 잘해서 게임으로 열릴 줄 알았는데 토크로 열리는구나”라고 말했다.

본명이 오병민인 오킹은 ‘오 씨 중 킹이 되자’라는 의미로 닉네임을 지었다며 “제 목표가 오래 하는 건데 50~60세 되어서도 오킹이라는 이름으로 하기에는 좀 그래서 나중에 본명으로 바꿔볼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 말에 이경규는 “아니야. 오킹으로 가야 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답니다.

월드컵 하면 생각나는 연예인 이경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도 다녀왔다. 그는 “실제 손흥민 선수보다 많이 출전했다. 7회 출전했다. 30년 간 월드컵 담당했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예능 창시자인 그는 “‘이경규가 간다’ 이름도 제가 짓고 다 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최고 시청률이 45.5%가 나왔다”라며 비결로 “비결은 한국 축구가 잘해준 거다”라고 밝혔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대한민국 : 스페인 이야기를 하던 이경규는 김구라와 김국진이 끼어들자 “내가 하는 얘기에 아무도 끼어들지 마”라고 분노해 웃음 짓게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아는 PD를 꼬셔 ‘이경규가 간다’ 프로그램을 만들어 갔던 이경규는 네덜란드에 0 : 5로 지는 바람에 방송에 나갈 게 없어 이경규는 “내용 붙일 게 없어 울자. 일부러 울었다. 붙여놓으니까 이상해서 방송에 못 나갔다”라며 에피소드를 밝혔습니다.

그 뒤로 2002년 한일 월드컵으로 빌드업 한 이경규의 ‘이경규가 간다!’는 시청률도 치고 올라갔고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지상파 3사 방송국에서 모두 오게 됐다.

이경규는 “MBC에서 2006년 이후로 안 가더라. 그래서 SBS에 가서 2014 브라질 월드컵으로 갔다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은 KBS랑 갔다. 이번에는 유튜브로 갔다”라고 말했다.

사위 축구선수 김영찬과 카타르에 가야 했다는 김구라에 그는 “예림이랑 사위가 신혼여행을 못 가서 내가 신혼여행에 카타르로 데려가려 했다. 기겁하더라. 신혼여행에 아빠가 왜 가냐고, 최악이지 최악”이라고 입담을 터트렸답니다.

김준현은 장수하는 비결을 묻자 “나대지 않는 거다. 나대는 것도 재미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이경규 형님도 계시지만은 센 형들을 어화둥둥하면 오래가더라. 이런 형들이 나대는 친구들은 안 좋아한다”라며 경규 잘알 면모를 보였다.

그는 “본인이 듣고 싶은 말이 분명히 있어서 빨리빨리 해야 한다. 형님이 월척했을 때 카메라가 없을 때 다가가서 ‘역시 방어는 형님이’ 이러면 두 시간 정도 나대도 된다. 물고기가 안 잡힐 때는 근처도 안 간다”라며 경규 맞춤낄끼빠빠를 털어놨답니다.

이경규의 뉴 수발러가 된 오킹은 컨트롤 스킬을 묻자 “진짜 힘들었다. (김준현의) 이런 노하우들을 듣고 갔어야 했다. 처음부터 해버리니 너무 힘들었다. ‘라스’에서 ‘답답하네 이거’ 유명했지 않느냐. 그걸 많이 할까 싶었는데 한 시간에 한 번씩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PD님이랑 얘기해서 신생 채널이라 제 채널도 올려서 홍보하자고 했다. 저는 칭찬받으려고 한 거였는데 혼자 나가서 촬영을 ㅎ하고 오면 거실에 앉아 계신다. 이미 답답함 최고치다. 밖에 개인 촬영을 다녀왔다고 하면 ‘내일 촬영할 거 준비를 해야지 네 거 촬영한다고 밖에 나갔다 와?’라고 화냈다. 나가기 전에 허락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다 싫은 거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처음에는 관찰형 예능이 불편했다고 말한 권율은 “카메라가 돌면 배우들은 그 앞에서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다. 아무것도 안 하니 어색하고 힘들었다.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왔는데 까만 패딩을 입은 20~30명이 들어오니까 심장이 뛰더라. 내가 잘못한 일로 압수수색을 당하면 왜 정신이 혼미해지는지 알겠더라. 몇 번 찍다 보니 카메라 위치까지 잘 알게 됐다”라고 말했답니다.


입 짧은 햇님의 라이브 먹방을 ‘전참시’와 묶어 나가게 된 그는 “예능에 라이브까지 더해지니 더 말하게 됐다. 오디오를 때우기 위한 개인기를 방출했다”라고 고백했다.

동영상을 본 오킹은 “너무 잘하시는데요?”라고 칭찬했고 안영미는 “1인 BJ 하면 별풍선 되게 많이 받을 거 같다”라고 말했답니다.

지인들 반응을 묻자 권율은 “회사가 배우 위주이다 보니까 제가 이런 춤을 추거나 하면 조금 자제하라고 한다. 어머니도 별로 안 좋아한다. 경규 선배님 말에 빗대면 좀 나대 보인다고. 춤을 처음 봤을 때는 어머니가 ‘너무 열심히 하더라’라고 했는데 칭찬이 아니라 1차 경고다”라고 밝혔다.

‘전참시’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 권율 어머니는 그에게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 사람이 진중하지 않으면 들떠 보이고 들떠 보이면 사고를 치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맞는 말이라 생각했던 권율은 “한쪽으로는 말하려고 나간 방송인데 안 할 수도 없고”라고 말했습니다.

말장난 개그를 좋아하는 권율은 “최원영 선배님이 드라마를 찍고 계셔서 커피차를 보냈다. ‘아이돌은 장원영 배우는 최원영’이라고 썼다”라며 부장님 개그 특징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 리딩을 하는데 ‘오늘 참치회 어때? 참치회’라는 말에 ‘참치는 못 참치’라고 애드리브를 쳤다. 감독님이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그래서 현장에서 촬영을 하는데 안 하니까 감독님이 왜 안 하냐고 했다. 그래서 대사를 쳤는데 방송 보니 재미없더라”라고 말했답니다.

권율의 데뷔 전부터 예능감을 키워준 사람은 중앙대학교 선배 하정우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어설픈 성대모사를 많이 했다. 신문선 성대모사를 했는데 입학도 전에 예비 소집일에 하정우 선배가 불러 ‘네가 걔냐? 신문선 해 봐’라고 했다. 입학하자마자 같은 방을 쓰면서 개그에 대한 꿈을 키워갔다”라며 하정우와 남다른 개그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대학교 때 코믹 댄스 동아리가 있는데 창시자가 하정우 선배님이다. 당시 선후배 기강이 셌는데 체육대회 성적이 부진했다.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 이 상태라면 선배들한테 기합을 받겠다 싶었다. 1학년에 정경호 씨 등 재미있는 친구들을 모아 음성적으로 조직한 서클이었다. 그날 학생회에서 공연을 해달라 하고 안성시에서 공연 요청이 있었는데 백 번은 더 췄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능 대부 이경규를 리스펙 하게 된 오킹은 “카타르에 같이 있으면서 방송에 진심이라 느꼈다. 촬영 중 잠시 쉬는 시간에도 항상 카메라를 보고 얘기하신다”라고 미담을 털었다.

이에 이경규는 “왜냐하면 화를 그만큼 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밝혀 웃음 짓게 했다. 응원하다 어지러우면 약을 먹고 쉬기도 한다는 이경규 미담에 김준현은 “외국이라 딱히 갈 데도 없고 떠들 거밖에 없어 그럴 수가 있다. 약을 먹은 건 내 미담을 털라는 액션일 수 있다”라고 저격했다.

올림픽 축구 경기 당시 경기장에서 길을 잃은 이경규는 “돌아다니다 소리가 들려서 갔는데 홍명보 감독이 기자 회견을 하고 있었다. 거기로 나올 뻔했다. 깜짝 놀라서 다시 나와서 어린이들이 지나가서 따라가다 운동장 중앙에 입장할 뻔했다. 아무도 나를 말리지 않았다”라며 에피소드를 털었다.

권율은 김준현의 예술적인 밥 한 숟갈을 봤다며 “국시집에서 국시가 나오기전에 밥이랑 밑반찬이 나왔다. 젓가락으로 밥을 4등분하고 반찬이랑 젓가락질 4번으로 국밥이 나오기 전에 끝났다”라고 밝혔답니다.

개인기를 실제로 보여주기 위해 밥이 나오자 김준현은 숟가락으로 밥을 다지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젓가락으로 밥을 1/4를 먹고 햄을 한 입 먹고는 “이건 그냥 밥 먹는 거 아닙니까?”라며 당황했다.

아이스크림처럼 2/4 밥을 펀 김준현은 ‘커업’ 소리를 내며 맛깔난 소리를 살렸다.

대식가가 아닌 중식가 정도 된다는 권율은 먹방 프로그램에 관해 “운동도 한다. 촬영을 가면 점심, 저녁을 한 번에 먹어야 하니 전날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는 비워놓으면 비율이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김준현은 “잘 지켜야 한다. 잘못하다가는 벙벙벙”이라며 살크업 경고를 날렸다. 줄 서서 식당을 기다리는 게 힘들지 않냐는 말에 그는 “춥기도 덥기도 해서 2시간 이상 기다리면 힘들기도 한데 그럴 때마다 대본을 외운다. 그때 외운 대사는 절대 까먹지 않는다. 양궁 선수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집중하듯이 외운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뻥카가 심하네”라고 디스 했다.

42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에게 방송 노하우를 가르쳐 준 오킹은 “녹화 방송은 선배님이 많이 해보셨겠지만 인터넷 방송은 실시간 소통이 중요하다. 그런데 카메라를 항상 보고 계신다. 인터넷 생방송은 카메라보다 댓글 확인이 우선이다. 실시간 후원이 되기 때문에 무조건 감사 표시를 해야 한다. 리액션은 금액에 차등을 둔다”라고 팁을 전했답니다.

빠르게 올라가는 댓글 중 그는 “김구라 님 같은 분들을 읽으면 된다. 댓글에 항상 태클 거는 사람이 있다. 긁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티키타카가 된다”라고 말했다.

동체 시력이 좋은 거라는 김구라에 이경규는 눈을 빠르게 굴렸고 오킹은 “원시가 오셔서 안 보이셔서 휴대전화를 멀리서 보시니까”라고 디스 했다.

과거 사랑받은 일밤 ‘양심 냉장고’에서 이경규는 레전드로 회자되는 새벽 정지선 편을 언급했다. 정지선을 지키는 시민을 찾아 나섰던 이경규는 새벽 4시까지 정지선 지킨 차량은 0대였다.

바로 그때 포기 직전 정지선에서 멈춘 차를 붙잡은 이경규는 “당시 PD가 미쳤구나. 사람을 보냈다고 생각했다. 두 분 다 장애인이셨다. 왜 지키냐 물어보니까 ‘지켜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하더라. 다음 날 신문에 크게 났다”라고 회상했답니다.

교과서에도 나온 정지선 이야기에 그는 “지금도 도로를 지나다가 정지선 지킨 차들을 보면 눈물이 돈다. 90년대 당시 정지선을 아는 사람이 5%밖에 없었다. 그걸 90%까지 제가”라며 눈물 필살기를 꺼냈다.

한때 영웅으로 떠오른 그는 “내가 음주 운전을 하면 인생 끝이다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절대로 술을 안 먹는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술 먹고 운전을 안 하시는 거지. 술은 며칠 전에도 먹어놓고!”라고 디스해 웃음 짓게 했답니다.

42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는 이제 예능계에 은퇴하고 싶다라며 “연예대상에 너무 자주 나가서 영화제 한번 나가고 싶다는 말이다. 칸이든 뭐든 어디든 가볼까 싶다. ‘복수혈전’도 최근 리마스터해 화질 좋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복수혈전’이 액션 영화지만 지금 최고의 코믹 영화라는 김국진에 이경규는 “평점이 8.8이다”라고 발끈했고 김구라는 “이동준 ‘클라멘타인’도 9 넘는다. 그 형도 그거 때문에 재산 거덜 났다”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답니다.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는 김준현에 이경규는 “정말요?”라고 반응했고 김구라는 “끝날 때 리액션만 크게 하시네. 성의 없게 대답하고, 제가 이경규 씨를 너무 잘 안다”라고 파악했다.

김준현은 “‘호텔 델루나’라는 드라마에서 아이유 씨가 먹방 김준현이 좋다고 하니 카메오로도 출연했다. ‘뷰티 인사이드’에도 서현진 씨가 계속 바뀌니 바뀌는 역할로 나왔다. 들어오면 다 한다. 서현진 씨가 나로 바뀌면서 등 터져서 분노하고”라고 말했다.

메서드 연기를 위해 별별 짓을 다 해본 권율은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면 행동과 감정을 기억해 둔다. 뜨거운 물체를 만졌을 때 저의 첫 반응으로 발이 먼저 움직였는지 소리가 먼저 났는지 기억한다. 주문한 음식이 안 나왔을 때 사람들 반응 행동 양식을 관찰한다”라고 밝혔다.

이경규에 대해 그는 “힘들어지실 때 입을 앙 다물고 팔짱 끼신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라스’에 알리고 싶은 셀프 미담으로 오킹은 “방송을 시작하면서 기부도 시작했다. 누적 액수는 약 5억 정도다. 원래 게임 유튜버를 했었는데 국제 게임대회에 참가해 세계 2위를 했다. 듀오였는데 2등 상금이 6억이라 나누면 3억씩이었다. 참가비 천만 원까지 해서 3억 1천만 원을 기부할 기회가 생겼다. 8월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님들께 1억 5천만 원을 기부하고 독도 재단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독도 재단장님께서 개인으로 현대 회장님보다 많이 했다더라”라고 말해 감탄케 했ㄷ바니다.

그는 “좋은 일 하면 알아봐 주시겠지, 유명해지기 위해 한 것도 있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내 영화 투자해”라고 틈을 놓치지 않아 웃음 짓게 했답니다.

‘트로트계 샤라포바’ 별사랑, ‘화밤’서 친오빠와 완벽 듀엣
- 2022. 11. 24.

가수 별사랑이 친오빠와 남다른 보컬 DNA를 과시했다.

별사랑은 지난 2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 출연했답니다.


이날 ‘화밤’은 ‘최강 짝꿍 가요제’가 펼쳐졌다. 별사랑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다. 사업가다. 너무 잘생기고 노래도 정말 잘한다”라고 짝꿍을 소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찬원의 ‘힘을 내세요’를 선곡한 별사랑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파워풀한 음색으로 스튜디오의 흥을 끌어올렸다. 2절에서 등장한 별사랑의 친오빠 윤재원은 훈훈한 비주얼과 외모만큼 멋진 목소리로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고, 노래가 끝난 직후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으로 관심을 폭발시켰습니다.

별사랑은 어렸을 때 가수가 꿈이었던 오빠에 대해 “오빠가 장남이라 꿈보다는 현실적으로 살아왔고, 가수라는 꿈을 내가 이뤘다. 언젠가 무대에서 함께 노래해 보고 싶었는데 ‘화밤’이 그 꿈을 이뤄줬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17년 첫 싱글 ‘눈물꽃’으로 가요계 첫 발을 뗀 별사랑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6위의 영광을 안으며 음악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별사랑은 ‘오빠 짱이야’, ‘놀아나보세’ 등 매력만점 트로트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큰 키와 뛰어난 비주얼로 ‘트로트계 샤라포바’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누구

본명 이름은?
윤정인

출생 나이
1992년 8월 6일 (30세)

고향 출생지
전라북도 전주시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169cm, 48kg, B형
학력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졸업)
KAC 한국예술원 (실용음악예술계열 / 학사)

데뷔 년도
2017년 4월 17일 싱글 앨범 '눈물꽃'

소속사
KMB컴퍼니, 팔월엔터테인먼트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 저음, 고음 할 것 없이 모든 음역대에서 고르게 선전하며 활약하고 있었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별사랑, ‘아침마당’서 솔직 담백 토크로 감동 선사
- 2022. 11. 14

가수 별사랑이 ‘아침마당’에 첫 출연해 차분한 입담과 노래로 감동을 전했다.

별사랑은 오늘(1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별사랑은 이용, 조관우, 류지광 은가은 등과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토크와 무대를 선보였다.

어머니와의 애틋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선사한 별사랑은 깊어가는 가을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분들에게 위로의 노래를 보냈다. 별사랑은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추가열의 ‘소풍 같은 인생’을 열창, 담백한 중저음 보이스와 풍성한 감성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답니다.

또한 별사랑은 진정성 있는 토크로 깊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큰 목표라기보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잘 살아 내는 것이 가장 내가 원하는 목표고 인생이고 그것들이 모이면 되돌아봤을 때 흐뭇하게 웃을 것 같다. 남은 하루하루도 즐겁게 살아 내는 게 내 목표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지난 2017년 첫 싱글 ‘눈물꽃’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 별사랑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6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이끌었다. 별사랑은 ‘오빠 짱이야’, ‘놀아나보세’ 등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녹인 곡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