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장성규X장도연X장현성, ‘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범’ 직업은 보석 디자이너-원자폭탄 불바다로 만들 계획 ‘경악’
- 2023.01.26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2007년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을 다뤘답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깃꾼으로 장성규, 장도현, 장현성이 리스너로 나온 배우 이훈, 최귀화, 그룹 앨리스 소희가 2007년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총기 탈취 사건’을 다룬 ‘사라진 K-2007 해병대 총기 탈취범과의 일주일’ 편을 듣게 됐다.탈취범과의 일주일’ 편을 듣게 됐다.

지난 2007년의 10대 뉴스를 알아봤는데 태안 기름유출사건, 이명박 대통령 당선등이 있었고 이 이야기도 10대 뉴스에 들어갈 뻔 했다. 2007년 10월, 경기도 이천의 중고차 매장에서 기이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매장에 찾아온 30대 남자는 그랜저를 타고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모습이었답니다.

남자는 지프차를 구하고 있다고 하며 하얀색 코란도 한 대를 지목했고 직원과 함께 지프차를 시승했다. 그런데 직원이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에 남자는 코란도를 몰고 그대로 도주를 했고 차량 절도범에 놀란 중고차매장 직원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알고보니 남자가 두고 간 그랜저 역시 이틀 전 도난신고 된 차량이었고 남자는 이틀 간격으로 차량을 두 대나 훔친 것이다. 절도범의 진짜 목표물이 드러난 것은 그로부터 두 발 뒤였는데 남자는 12월 6일 저녁 인천 강화도에 나타났답니다.

남자는 근무 중이었던 해병대원 두 명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대원들의 총기를 빼앗아 달아났는데 훔친 총기는 K2 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과 수류탄 1발이었고 군경은 비상이 걸렸다. 남자는 도망치는 순간 강화도를 빠져나가는 모든 길목에서 검문검색이 시작됐지만 남자는 이미 인천을 벗어난 상태였답니다.

SBS 수습기자였던 장선이 기자에게 1007년 12월 6일 긴급지시가 내려졌고 "도난 차량인 코란도가 강화도에서 발견됐다"라고 하며 강화도로 가라는 명령을 받게 됐다. 기자가 본 차량은 번호판이 바뀌어 있었고 캥거루 범퍼가 달렸 있었고 몇 시간 후, 경기도 화성에서 훔친 코란도가 전소된 채 발견됐고 자신을 흔적을 태운 범인은 총기와 함께 사라졌다고 전했답니다.

범인은 5시간 만에 총기를 탈취하고 2분 만에 강화도를 벗어나고 차를 처리하는데까지 단 5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고 해병대에서 총기를 탈취당하고 전시상황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경찰은 강화도에서부터 차가 발견되기가지에 5개의 지역을 지나야 했는데 청북 톨게이트 직원이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차를 발견했고 톨게이트의 CCTV에 햇빛가리게를 내리고 각티슈까지 뽑아 놓은 상태라 코와 입만 찍혀있었습니다.

입대 7개월 차 박일병은 당시 20살이었는데 입대를 서두른 이유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들이기 위해서였다. 박일병과 함께 초소근무를 한 사람은 전역을 2개월 앞둔 이병장으로 온몸을 핫팩으로 무장으로 내복을 4개나 입고 30~40분을 걸어서 제일 끝에 위치한 초교를 향해 걸었다. 

그때 눈이 내렸는데 둘의 모습을 본 사람은 코란도를 탄 범인으로 시동을 걸고 천천히 둘에게 다가오더니 갑자기 전속력으로 둘에게 달려와서 박일병과 이병장을 이어서 치게 됐답니다.

이 두 사람은 붕 떠서 길바닥에 나뒹굴게 됐는데 캥거루 범퍼까지한 충격은 보통 차의 9배나 됐답니ㅏㄷ.

진회색 모자를 쓴 범인은 이병장에게 다가와서 “죄송합니다. 어디 다친대 없어요?”라고 했고 손에서 길이 25cm인 회칼을 꺼내 총을 뺏으려고 수차례 공격했다. 하지만 칼에 찔리면서도 총을 지키기 위해 계속 막았고 개머리판으로 범인을 쳤고 모자가 날아가서 범인의 얼굴이 보였고 칼로 이병장의 얼굴을 긋고 갯벌로 밀어버렸습니다.

이어 범인은 박일병에게 다가왔는데 박일병은 총을 뺏기지 않으려고 소총과 손을 묶어놓았다. 그러자 범인은 박일병의 허벅지를 7군데나 찌르고 이병장의 소총과 박일병의 탄창을 들고 도망갔는데 박일병과 이병장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병장은 끝내 숨을 거두게 됐답니다.

박일병이 범인과 몸싸움을 할 때 귀마개에 묻은 혈흔과 이병장이 본 범인의 모습으로 몽타주를 만들고 군경 합동수사는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사건 다음 날에는 태안 앞바다에 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했고 13일 후에는 대선이 있는데1번 정동영, 2번 이명박, 8번 허경영, 12번 이회창이 후보로 나왔다.

사건 다음날,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 당사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는데 나경원 당시 한나당 대변인은 자신이 총기강탈범이라고 밝히고 저희 후보와 김종필 전 총재를 보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전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바로 17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3일 앞 둔 시점이었고 대대적인 검문과 수색에도 범인의 모습은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답니다.

총기 탈취범은 일주일 수 의외의 곳에서 흔적을 보였는데 바로 부산에서 편지 봉투가 발견됐는데 ‘경찰서보내주세요. 총기탈치범입니다’라는 띄어쓰기도 맞춤법도 엉망인 글씨였답니다.

봉투 안에는 경찰이 찾은 단서는 자신의 것이 아니고 횡설수설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군경수사대는 범인이 편지에서 버렸다는 백양사 휴게소로 출동하고 대대적인 수사팀을 동원해서 총기찾기를 했고 장난 편지인 줄 알았던 편지 내용과 같이 총기와 탄창, 수류탄등 강제 탈취를 했던 모든 것을 찾게 됐습니다.

용산 경찰서 강력반 수사팀은 편지에서 지문을 채취했고 용산구에 사는 한 남자의 지문이 갔다고 확인 됐고 남자는 35세의 조 씨로 주민등록 정보로 조 씨의 얼굴을 확인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뒤, 조 씨가 종로에 나타날 거라는 정보가 입수되고 형사들은 종로3가 일대를 감시했고 한 남자가 귀금속 상가에서 걸어 나왔고 사진 속 그 놈이었답니다.

형사가 남자에게 다가서자 범인은 도망가기 시작했고 일주일 만에 서울 한복판에서 검거가 됐고 범인은 박일병의 죽음에 대해 죄송하다고 하며 허무함을 줬다. 형사는 키도 조그맣고 몸도 왜소해서 검거해놓고 보니 허탈했다고 해쓴데 조 씨는 대학애서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가서 보석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답니다. 

형사는 조 씨는 금속 공예를 배워서 캥거루 범퍼를 직접 설계한 설계도가 발견됐고 번호판도 스스로 만들었다. 조 씨의 메모에는 원자폭탄, 불바다 같은 내용이 있었고 매트리스에는 공기총, 전기충격기등 다양한 무기가 발견됐고 블로그에 스스로가 다중인격이라고 하면서 그 날의 사건을 "진눈깨비가 날려서 그랬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종적인 조 씨의 진술은 애인과 헤어지고 주목받기 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고 조 씨는 군법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항소를 해서 15년 형이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