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의 시시콜

출생
1955년 5월 12일
나이
만 69세

학력사항
~1986.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1983.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
~1981.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경력사항
2017.07.~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2006.~2007.04.
한나라당 참정치운동본부 공동본부장
2004.07.~
아시아연구기금 사무총장
2004.03.~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학과장
2004.03.~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

강의 중 女학생에 “위안부 궁금하면 해봐”…대법원 “류석춘 징계 타당”
2024. 5. 12


2019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강의하던 중 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류석춘(69)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정직시킨 대학의 처분이 타당하다고 대법원이 결론 내렸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류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 9일 확정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낸 류씨는 2019년 9월 19일 전공 수업 중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했다.

한 여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류씨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답니다.

연세대는 류씨의 발언이 언어적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고 2020년 7월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류씨는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해당 발언은) 여성이 어떤 식으로 매춘에 종사하게 되는지 직접 경험해보라는 취지"라며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학생에게 매춘이 아닌 조사·연구를 해보라는 뜻이었다'는 류씨 측 항변은 인정하지 않았다. 류씨가 해당 발언 전후로 위안부 여성이 매춘 행위 종사자라는 내용만을 설명했을 뿐, 연구행위와 관련해 언급한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류씨는 항소심에서 '징계 절차가 잘못됐다'는 주장도 해봤으나 전부 배척됐다. 항소심 재판부도 징계가 타당하다고 봤고, 류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류씨는 문제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로도 "잘못한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답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는 사진에도 '궁금하면 (구독, 좋아요) 한번 해볼래요?'라고 적어뒀다.

류씨는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으로 형사재판에도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검찰이 불복해 항소심 재판 중이랍니다.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 2024. 3. 13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온 박춘자 할머니(95)가 마지막까지 월세 보증금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초록우산은 박 할머니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나며 생전 밝힌 뜻에 따라 살고 있던 집의 보증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열 살 무렵 학교를 중퇴한 할머니는 2008년 "돈이 없어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3억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답니다.

박 할머니는 지적장애인 11명을 집으로 데려와 친자식처럼 돌보며 수녀원에 장애인 그룹 홈 건립 기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박 할머니는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한다"며 기부를 이어갔고 2021년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LG 의인상을 받았답니다.

지난 2021년엔 청와대 기부·나눔 단체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자들의 가슴을 적신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박 할머니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김밥을 팔아 돈을 번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렇게 (번 돈으로) 먹을 걸 사 먹었는데 너무 행복해서 남한테도 주고 싶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주면 이 행복을 줄 수 있었다. 나누는 일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답니다.

할머니는 같은 해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장애인들을 도울 때는 걱정도 싹 사라진다"며 "이 돈 벌어 다 어디다 쓰겠냐. 어릴 적 나같이 불쌍한 사람을 돕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전했다.

발인식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소망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박 할머니는 화장 뒤 안성추모공원에 안치됐답니다.

'2번 이혼' 조영남, "이혼해 봐라" 폭탄 발언…신동엽 "멀쩡하게 잘 사는데
- 2024. 2. 10.

신동엽이 조영남의 조언에 단호히 반응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조영남' 특집 1부로 최정원&정선아, 정동하, 몽니, 영기, DK,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 라포엠, 하이키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신동엽이 조영남에게 DK 무대 감상평을 묻자, 조영남은 "귀하는 어떻게 들었어요? 신동엽 씨는?"이라며 신동엽의 대답을 먼저 요구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원곡과는 다른 분위기로 DK의 장점을 잘 살린 무대였다며 "음이 저 정도 높이 올라가면 불안한 느낌이 들 텐데 거기서 전혀 불안하지 않게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조영남은 "저도 마찬가지"라며 이하동문 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DK가 선보인 조영남의 곡은 지난 1988년 발매된 '사랑 없인 못 살아요', 조영남은 사람들로부터 '너는 이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너는 사랑에 실패했다', '두 번씩이나 이혼하지 않았느냐'라는 말들이 많았다고.


그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가 사랑에 너무 오버했구나' 그런 생각을 맨날 한다. 나는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혼하게 될 수도 있다"며 그를 위로했고, 조영남은 "동엽 씨도 한번 이혼해 봐"라고 괴상한 조언을 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한 지 17년이 됐다는 신동엽은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멀쩡하게 잘 사는 후배한테 이혼을 해보라니요"라며 "암튼 조금 힘들 때마다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더 다복하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자연스레 받아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답니다.

이후 조영남은 "동엽 씨, 저 사람들 내가 보기에 40 가까이 된 것 같은데 결혼했대요?"라며 정동하의 결혼 여부를 질문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결혼했고요, 이혼할 생각도 없답니다"라고 단호히 답하며 "온통 결혼한 사람 보면 '이혼 안 하나, 이혼 안 하나' 하신다. '이혼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늘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그의 마음을 헤아리는 명MC의 면모를 보였습니다.